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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오판

myinfo1691 2024. 11. 16. 22:19

과거 일본은 조선을 침탈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꺽으며 자신들은 천하무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일본의 잔악한 모습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맹주로 자리잡는 것이 못마땅했던 미국은 일본에게 점령한 많은 땅들을 포기하고 아시아 지역의 전쟁을 적당히 마무리하라고 종용했다.
미국에게 원자재의 대부분을 수입하던 일본으로선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었다.
미국이 만약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안들어주면 석유와 원자재 등의 수출을 모조리 막겠다고 통보를 했기 때문이다.
한참 전쟁중인데 기름이 없으면 비행기나 탱크 그 많은 전투함들을 어떻게 움직이라는 것인가?
일본은 여기에서 큰 실수를 하고 만다.
당시 미국은 분쟁이 한창인 유럽 지역과 아시아 지역에 관여하지 말자는 여론이 많았고 그래서 고립주의를 택하고 있었던 것이다.
일본은 전쟁을 싫어하는 분위기인 미국에 선방을 날려 겁을 주고 유리한 조건에서 원유나 고무 등 원자재 등을 확보하는 협상을 이끌기 위해 몰래 함대를 이끌고 가서 태평양함대의 대부분이 머물고 있는 공휴일 진주만 공습을 강행하였다.
막대한 해군 전력을 잃은 미국이 겁을 먹고 자기들에게 사이좋게 지내자고 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지만 그것은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심각한 오판이었다.
미국은 일본의 기대와는 달리 참전을 선택하였고 제2차세계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유럽과 태평양 전쟁에 동시에 참전한 것이다.
결국 연합국의 승리로 전쟁은 마무리되었다.
오만은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킬 수 있고 오판은 상황을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만약 자신이 그런 경우라면 다시 한번 자신을 되돌아보고 한번 잘못된 실수는 더 꼬이지 않도록 성급한 대응보다는 그동안의 상황을 복기하고 다시 한번 고민하는 여유를 가져보시길...